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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수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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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안권섭 특별검사가 지난해 12월 6일 서초구 사무실에서 열린 특검팀 현판식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2025.12.6 [사진=연합뉴스]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을 수사할 안권섭 특별검사가 지난해 12월 6일 서초구 사무실에서 열린 특검팀 현판식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2025.12.6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해 온 안권섭 상설특별검사팀이 검찰의 사건 수사지휘부와 쿠팡 및 변호인들의 유착관계를 증명할 객관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유착관계를 의심할 만한 정황에 대해서는 다수 확인했다고 했다.

특검팀은 5일 수사결과 발표에서 "일부 주요 참고인들의 비협조로, 압수된 일부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절차를 완료하지 못하는 등 수사상 한계로 인해, 피고인들과 쿠팡 관계자 및 변호인 등과의 유착관계까지 객관적 증거를 통해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발표했다.

특검팀은 그러나 "광범위한 압수수색 등을 통해 피고인들 및 대검 관계자들이 사건 처리 과정에서 쿠팡 측 변호인들과 빈번하게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 쿠팡 측에서 사건 처리 전부터 일부 피고인의 의견이 무혐의라는 점을 알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는 등 유착관계를 의심할 만한 객관적 자료는 다수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팀은 사건 당시 수사 지휘를 맡았던 엄희준 전 인천지검 부천지청장과 김동희 전 차장검사를 지난 27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엄 전 지청장에 대해서는 국회에서의증언·감정등에관한법률위반죄를 추가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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